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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IS 시선] 황의조 성 추문+2차 가해 논란, 팬들도 ‘중립 기어’를 풀었다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1·노리치 시티)를 향한 여론은 이미 악화할 대로 악화했다. 성행위 불법 촬영 혐의를 받으면서도 추가 의혹이 계속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동영상 유출에 관한 피해를 호소했던 황의조가 지난달 불법 촬영 혐의에 관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민심이 돌아서기 시작했다.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포됐을 당시에는 ‘선수의 사생활’이라며 그를 감싸는 여론도 일부 있었다. 그러나 황의조가 경찰 조사까지 받은 후에도 태극 마크를 달고 중국과 A매치에 출전하면서 팬들의 분노는 정점을 찍었다.기류가 심상치 않자 대한축구협회(KFA)는 뒤늦게 황의조 사건에 관한 회의를 열고 국가대표 자격을 일시 박탈했다. ‘KFA의 결정이 옳다’는 목소리가 주를 이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사건이 종결되고 판단해도 늦지 않다’는 주장도 나왔다. 유무죄 여부가 가려지지 않았으니, 황의조를 옹호하는 팬들이 적게나마 존재했다. 흔히 스타, 운동선수 등 유명인들이 특정 혐의에 휘말리면 ‘중립 기어(중립적인 자세를 취하다)를 박는다’고 한다.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유죄가 확정되지 않은 유명인들을 죄인 취급하지 말자는 취지다. 하지만 황의조에게는 이제 무죄 추정의 원칙도 무용지물이 돼가고 있다. 그의 대처가 대중의 반발심을 샀기 때문이다. 황의조를 대리하는 법무법인은 지난달 불법 촬영 의혹에 대해 ‘합의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상대 여성은 방송 활동을 하는 공인이고 결혼까지 한 신분”이라고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신상을 공개했다. 당연히 ‘2차 가해’라는 비판이 일었고, 그를 두둔하던 지지자들도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다. 끝이 아니었다. 피해를 호소하는 이가 늘어났고, 의혹이 점점 불어나면서 황의조를 향한 팬심은 더욱 차게 식었다. 최근 피해자 측이 아닌, 또 다른 여성은 황의조가 영상 통화를 하는 과정에서 동의 없이 노출 영상을 녹화했다고 주장했다. 이 역시 황의조의 죄가 있다고 속단하기 이르지만, 악한 정황이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손가락질받고 있다.황의조의 유무죄 여부는 이제 중요하게 인식되지 않고 있다. 그의 도덕적 해이가 계속해서 발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타의 모범이 돼야 하는 ‘국가대표’가 성 추문 논란을 일으켰다는 자체로 팬들의 실망은 극에 달했다. 몇몇은 ‘감방에서 축구를 하게 생겼다’는 마냥 웃지 못할 이야기도 하고 있다. 국가대표 커리어를 우려하는 단계가 아닌 ‘자연인 황의조’의 인생을 걱정해야 한다는 뜻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황의조의 2차 가해 의혹을 두고 “수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으로는 밝힐 수 없으나, 충실하고 탄탄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한 상황이다. 팬들도 황의조가 일으킨 추문을 ‘중립 기어’ 포지션으로 볼 수 없어졌다.스포츠2팀 기자 2023.12.07 07:53
IT

[IT IS리포트] "벗을게요, 구독해요" 돈 되는 팬 구독 플랫폼의 그림자

슈퍼카 오너들의 직업을 묻는 유명 틱톡커 다니엘 맥이 24만 달러(약 3억3000만원)의 맥라렌 GT에 올라타는 여성에게 마이크를 갖다 댔다. 회계사라고 한차례 거짓말을 한 이 여성은 잠시 머뭇거리다 포기한 듯 "온리팬스한다"고 실토했다. 72달러(약 10만원·20% 할인)를 지불하면 3개월 동안 그의 온리팬스에 등록된 2000개에 가까운 이미지와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미성년자는 절대 봐서는 안 되는 낯 뜨거운 콘텐츠가 대다수다. 슈퍼카 모는 19금 크리에이터 등장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1인 크리에이터들이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수단으로 팬 구독 플랫폼을 선택하고 있다.대표적인 플랫폼이 영국 페닉스 인터내셔널이 2016년부터 운영하는 온리팬스다. 대놓고 '창작자가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성인 구독 플랫폼'을 표방한다. 덕분에 포르노그래피 못지않은 콘텐츠들이 판을 친다.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처럼 매달 구독료를 내면 잠겨있던 수위 높은 콘텐츠의 잠금이 풀린다. 구독자는 크리에이터에게 친구처럼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따로 돈을 내야 볼 수 있는 유료 콘텐츠도 있다.코로나19 팬데믹은 페닉스 인터내셔널에게 기회였다. 온라인 콘텐츠 소비 추세에 매출이 2019년 4990만 달러(약 678억원)에서 2020년 3억5800만 달러(약 4900억원)로 수직 상승했다.2022년에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10억9000만 달러(약 1조5000억원)를 찍었다. 온리팬스는 구독자가 크리에이터에게 준 후원금의 20%를 수수료로 가져간다.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피트니스 크리에이터인 브라이스 아담스가 매년 640만 달러(약 87억원)를 벌어들인다고 전했다.국내의 대표적인 팬 구독 플랫폼으로는 프랭크스토어와 티피씨인터넷이 각각 제공하는 팬트리와 라이키가 있다.크리에이터가 수익을 내는 방법은 온리팬스와 유사하지만 팬과 크리에이터의 건전한 만남을 지향하는 것이 차이다. 그래서 제재 기준이 명확하다. 음란물 동영상이나 혐오 콘텐츠, 과도한 신체 노출을 포함하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심의 규정에 의거해 판단·조치한다. 이에 아이돌 출신 배우를 비롯해 치어리더, 유명 스트리머, 예술인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물론 국내 플랫폼에서 성인을 겨냥한 콘텐츠를 올리는 크리에이터가 없는 것은 아니다. 아프리카TV·유튜브에서 활동 중인 한 BJ는 1개월 구독권을 약 1만원에 판매 중이다. 각 신체 부위와 복장, 유사 성행위 콘셉트 등으로 카테고리를 나눠 '성인들을 위한 음지 놀이터'라고 소개한다. 자신의 개인 방송 게시판에 아찔한 사진을 올려 홍보하다 경고를 받은 적도 있다.국내 플랫폼도 론칭 직후 대박이처럼 광고 의존도가 높은 1인 방송과 SNS 대신 주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팬 구독 플랫폼으로 크리에이터들이 이동하면서 국내 시장도 몸집이 커지고 있다.프랭크스토어는 팬트리를 내놓은 지난 2021년 4억4474만원의 적자를 냈지만 이듬해 곧바로 3억3552만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1년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5억6935만원에서 113억6249만원으로 342.2%가 뛰었다. 10명의 직원이 이뤄낸 성과다.2019년 라이키를 론칭한 티피씨인터넷은 매출이 2020년 10억9000만원에서 2021년 19억1000만원으로 증가했다가 2022년 14억3000만원으로 주춤했다. 매출만큼 적자를 기록했다.그래도 서비스 초기 500명에 그쳤던 크리에이터는 올해 9월 4000명으로 늘었고, 30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전체 회원 중 55% 이상이 해외에서 유입될 정도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 현재 국내 프로야구와 프로농구 등에서 활약하는 한 유명 치어리더는 라이키에서 12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 0.1%인 120명이 가장 저렴한 멤버십(월 3만원)을 결제했다고 가정해도 매달 300만원 이상은 통장에 꽂히는 셈이다.이 치어리더는 월 5만원과 10만원의 멤버십도 구성했다. 금액이 올라갈수록 1대 1 무료 채팅과 SNS 미공개 콘텐츠, 전용 이벤트 등 혜택이 추가된다.포스트에는 간간이 구독하지 않은 팔로워도 볼 수 있는 사진이 올라오지만 대부분 구독을 해야 볼 수 있다.팬트리와 라이키는 여기에 영상 통화 기능까지 더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이런 서비스를 처음 접한 직장인 강 모 씨(39)는 "들어본 적 없다. 세상이 진화하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미국 금융사 골드만삭스는 팬과 크리에이터가 직접 만나는 크리에이터 경제 규모가 올해 2500억 달러(약 340조원)에서 2027년 4800억 달러(약 652조원)로 두 배가량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자연스럽게 팬 구독 플랫폼도 날개를 달 전망이다. 더 자극적으로…"음지화 우려" 문제는 부작용이다. 아티스트가 팬과 소통하며 소규모 콘서트를 개최하거나 유료 강의를 하는 등의 선순환 작용도 있지만, 더 자극적인 콘텐츠를 찍기 위해 국내 크리에이터가 온리팬스 넘어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인터넷 방송업계 관계자는 "아직 매출이나 이용자가 팬 구독 플랫폼으로 기울어지는 현상은 보이지 않는다"며 "점점 음지화하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온리팬스만 놓고 봤을 때 방심위의 시정 요구 건수는 2020년 11건에서 2021년 20건으로 소폭 올랐다가 2022년 2건으로 뚝 떨어졌다. 올해는 15건으로 집계됐다. 팬 구독 플랫폼의 확산 분위기에도 의외로 들쑥날쑥한데,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다.방심위 관계자는 "해외 플랫폼이라도 국내에 거주하는 크리에이터가 음란물을 올리는 행위는 불법"이라면서도 "불법 촬영물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찍어서 돈을 버는 구조라 신고가 많이 들어오지는 않는다"고 말했다.영상을 만드는 크리에이터와 소비하는 팬 모두 만족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렇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달까지 6개월간 온리팬스와 같은 유료 구독형 서비스의 불법 성 영상물 단속을 실시한 바 있다. 경남청이 2021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검거한 32명(구속 6명)의 범죄 수익은 29억3000만원에 달했다.당시 경찰은 "유료 구독형 서비스 내 불법 성 영상물 제작·유통 범죄를 엄하게 다스리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환수해 선량한 성 풍속 확립 및 미성년자 성 착취 범죄 사전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1.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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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승리, 논란 속 자진출석…"수사 촉구 탄원서 제출" [종합]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논란 속에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받고 있는 의혹들을 소명하기 위해 직접 탄원서까지 제출하고 나섰다.승리는 27일 오후 9시 서울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하기에 앞서 수많은 취재진 앞에 섰다. 단정한 양복을 차려입고 고개를 숙이며 등장한 그는 침착한 목소리로 말을 뗐다. "일단 저는 오전에 저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촉구드리는 탄원서를 제출했다"며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이번 논란과 수많은 의혹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끼쳐 드리고, 많은 분들을 화나게 하고,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렸다. 정말 죄송하다. 하루 빨리 이 모든 의혹들이 진상규명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이어진 취재진 질문에는 응하지 않고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다만 "모발 검사를 받을 것인가"는 물음에 "그렇다"며 마약 투약 의혹을 털어버리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오전에 탄원서를 제출했지만 승리도 직접 경찰 조사에 응하기 전 수사촉구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오늘 가장 먼저 소변 검사 및 모발 검사를 요청하겠다. 그간의 의혹에 대해 성실히 조사받고 언제든 부르면 다시 추가 조사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승리가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은 여성들에게 이른바 '물뽕'을 먹여 성폭행했다는 의혹과 마약 유통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승리에는 최근 투자자에 성 접대까지 하려 했다는 주장까지 일었다. 또 베트남에서 아산화질소가 주 물질인 환각제(해피벌룬) 흡입 의혹 사진이 찍히기도 했다.논란이 계속 확대되는 가운데 승리는 직접 경찰에 출석해 의혹들을 직접 해명하기로 했다. 앞서 YG는 공식입장을 통해 "철저한 경찰 조사를 통해 무분별한 소문의 진상이 하루라도 빨리 규명되길 희망한다"며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그에 응당한 법적 처벌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반대로 허위 사실로 밝혀질 경우 경찰 수사 요청은 물론 고소 고발을 통한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현재 경찰은 승리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 광역수사대 1계는 버닝썬과 관련된 논란의 출발점이 된 김 모(28) 씨의 폭행과 성추행 사건을 서울 강남경찰서로부터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사이버수사대는 버닝썬 내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사성행위 동영상과 관련 유포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빅뱅 승리가 27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에 자진 출두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2.2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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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빅뱅 승리, 경찰 자진출두 "심려끼쳐 죄송, 성실히 조사받겠다"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9)가 경찰에 출석해 자신이 받고 있는 모든 혐의가 하루 빨리 규명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승리는 27일 서울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마약 검사 및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을 해소하는데 모든 조사를 다 받겠다고 강조했다.취재진 앞에선 승리는 "이번 논란과 수많은 의혹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고 많은 분들을 화나게 하고 많은 분들에게 심란하게 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면서 "하루빨리 진상이 규명될 수 있도록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다.앞서 YG는 공식입장을 통해 "철저한 경찰 조사를 통해 무분별한 소문의 진상이 하루라도 빨리 규명되길 희망한다"며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그에 응당한 법적 처벌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반대로 허위 사실로 밝혀질 경우 경찰 수사 요청은 물론 고소 고발을 통한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승리는 사내이사로 재직한 클럽 버닝썬과 관련해 각종 의혹을 받고 있다. 버닝썬은 여성들에게 이른바 '물뽕'을 먹여 성폭행했다는 의혹과 마약 유통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승리는 최근 투자자에게 성 접대까지 하려 했다는 주장을 받았다. 이에 경찰은 승리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 광역수사대 1계는 버닝썬과 관련된 논란의 출발점이 된 김 모(28) 씨의 폭행과 성추행 사건을 서울 강남경찰서로부터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사이버수사대는 버닝썬 내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사성행위 동영상과 관련 유포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황지영기자 2019.02.2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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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해피벌룬' 흡입 사진 파문···빅뱅 승리 "조작"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 사태'로 도마에 오른 빅뱅의 승리(29·본명 이승현)가 경찰에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힌 가운데, 지난 2017년 승리가 베트남에서 환각을 일으키는 일명 ‘해피벌룬’(아산화질소)을 흡입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과거 사진이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승리 측은 "(해피벌룬 흡입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베트남 주요 포털사이트인 '바오모이 닷컴(baomoi.com)' 등은 지난 2017년 2월19일 사업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 방문한 승리에 대한 당시 기사에서 "바(bar·한국의 클럽)에서 찍힌 문제의 사진들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승리의 인스타그램이 '한국으로 돌아가라'는 팬들의 요청으로 가득하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승리로 추정되는 남성이 한 여성의 도움을 받아 투명한 봉지를 흡입하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베트남 하노이에 사업을 위해 방문했으며 방문 이틀째 날 사업 일정을 마친 뒤 부동산회사 관계자이자 승리의 지인인 ‘데니스 도‘라는 이름의 남성 등과 함께 바에서 새벽 2시까지 머물렀다. 문제는 승리가 해당 클럽에서 팬들과 사진을 찍고 디제잉을 하는 사진과 함께, 해피벌룬을 흡입하는 듯한 사진이 퍼진 것이다. 바오모이닷컴은 "일부 팬들은 '흥분제(해피벌룬)'를 사용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는 여성에 대한 비판과 함께, 승리라는 아이돌 스타의 유명세를 이용하는 데니스 도라는 남성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베트남 현지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졌고, 다낭에서 예정된 승리의 가족여행은 철저히 비밀리에 붙여졌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승리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해당 사진은 교묘하게 찍힌 것으로 승리는 해피벌룬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며 "베트남 현지 보도는 명백한 오보이고 본인은 해당 사진에 대해 매우 억울해하고 있으며, 매우 개방적인 장소인 클럽에서 자신이 해피벌룬을 흡입했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고 항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자료를 통해 "승리는 지난 한 달간 본인으로 인해 제기되어온 불편한 이슈와 뉴스들에 대해 다시 한번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의견을 전달해 왔으며, 미비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하여 정밀 마약 검사 및 본인과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하여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YG 법무팀은 수사기관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연락을 취하여 승리의 조속한 자진 출두와 조사 의지를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YG측은 이어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그에 응당한 법적 처벌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며 "반대로 허위 사실로 밝혀질 경우 공식 경찰 수사 요청은 물론 고소 고발을 통한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승리가 사내이사로 재직한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이용한 성범죄가 벌어지고 경찰이 유착관계에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어 승리가 클럽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에게 성 접대까지 하려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버닝썬 사건을 수사 중이었던 서울청 광수대는 승리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는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됐으며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해명하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한편, 경찰은 전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버닝썬 대표 이문호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등 증거수집에 나섰다. 경찰은 버닝썬 내 마약투약 및 유통 의혹과 함께 강남 경찰과의 유착 의혹, 버닝썬과 관련된 논란의 출발점이 된 김상교(29)씨의 폭행 및 성추행 사건 등을 수사 중이다. 또 버닝썬 내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사성행위 동영상과 유포 경위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2.27 16:39
경제

경찰, ‘골프장 성관계 동영상’ 관련 유포자 수사 착수

경찰이 최근 휴대전화 메신저 등을 통해 한 중년 남성이 골프장에서 성관계를 맺는 동영상이 유포된 것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모(53)씨는 지난 19일 자신이 이 동영상의 주인공이라는 소문을 퍼트린 인물을 찾아달라며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최근 증권가에는 ‘전 H증권사 부사장 골프장 성행위 동영상’이라는 이름의 동영상 파일과 함께 모 증권사 전직 부사장이 내연녀와 골프장에서 성관계를 했다는 사설 정보지(이른바 ‘지라시’)가 돌았다. 고소인 조사를 받은 이씨는 자신이 이 동영상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포자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골프장 동영상과 지라시 유포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1.21 13:11
연예

“일본 AV 국내 유통…‘감독판’이라며 공개, 성폭력이 ‘연기’로 둔갑”

일본에서 아이돌 스타로 키워주겠다며 계약을 맺은 뒤 강요해 촬영된 음란물로 규정된 영상이 국내 IPTV에서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송된 음란물은 SK브로드밴드가 2건, LG유플러스와 올레TV가 각각 1건이었다. IPTV 사업자들은 확인 후 서비스를 중단했다. 한국여성민우회는 문제가 된 일본 AV(Audio Videoㆍ성인용 동영상) 목록을 IPTV 3사에 보내 피해여성이 출연한 것으로 확인되는 몇 건의 콘텐트를 삭제했고, 콘텐트 공급사에게 경고 및 페널티 조치를 취했다고 공지했다고 5일 밝혔다. 민우회는 “국내에서도 사전 합의되지 않은 장면을 촬영하며 성폭력을 ‘연기’라는 이름으로 둔갑시키는 상황이 버젓이 존재한다”며 “연기자가 동의하지 않은 콘텐트가 ‘감독판’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되는 일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단체는 “IP통신3사는 공적인 위치를 점하는 사업자로서, 콘텐츠 제작 및 유통에 대해 책임 있는 태도를 갖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 연예산업에서 여성들에게 강요되고 있는 성행위 촬영물, 성상납 등은 분명 문제이며 중단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한국 정부의 관련 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실태조사와 대책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2월 모델이나 아이돌로 육성해주겠다며 계약을 맺은 15∼30세 여성 1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명 중 1명꼴로 계약 외의 음란물 촬영을 요구받았고 17명은 위협을 외면하지 못해 촬영에 응했다고 발표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6.05 21:47
연예

“아이돌 시켜준다더니…” 성인 비디오 강제 촬영 ‘폭로’

일본에서 젊은 여성들이 성인 비디오(AV)에 강제로 출연당하는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지난 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대개 ‘모델이나 아이돌이 되지 않겠느냐’는 권유를 받고 계약서에 사인한 뒤 성행위를 요구받았다. 촬영을 거부하면 “부모나 학교에 알리겠다”고 협박하거나 거액의 위약금을 요구해 어쩔 수 없이 응한 경우가 많았다.이런 성인 비디오 피해자들의 지원 단체인 ‘휴먼라이츠 나우’는 지난 해 3월 악질적이고 교묘한 방법으로 젊은 여성들을 AV의 세계에 끌어들이는 업계의 실태를 폭로했다.문제가 공론화 된 것은 구루민 아로마 씨(26)가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얼굴과 이름을 밝히게 된 이후였다. 다른 피해자들도 잇달아 목소리를 냈다. 정치권도 순식간에 움직였다.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5월 중순에 본격적인 대책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일단 상품으로 유통되거나 인터넷에 유출된 영상을 완전히 지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이 피해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5.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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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is]김신영까지..잇따른 음란 동영상 유출에 '골머리'

김신영도 무분별한 허위 음란 동영상 유포에 당했다.김신영은 12일 정오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자신과 닮은 여성의 성행위 영상 논란에 정면돌파했다. 팬과 청취자들의 걱정스런 메시지에 내린 결정이었다.김신영은 "동영상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4일 전부터 나에게 온 동영상 수만 16개가 넘는다"며 "인터넷 상에서 내 이름이 거론된 동영상이 돌아다니고 나도 많이 봤다. 김신영 치면 동영상이 떠서 뭔가 싶었다.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해서 봤는데, 알지 않나. 나는 찍을 일이 없다. 외로운 사람이다"라며 웃었다.이어 "그런 동영상 기가 막힌다. 저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점 위치까지 파악하면서 내가 아니라고 하는 분도 많이 있더라. 스타들만 곤욕을 치른다는 것인데 내가 올해 잘되려나보다. 일단 저로 오해 해서 뜻하지 않은 주인공이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며 "동네마다 김신영 닮은꼴은 남녀 불문하고 두 명씩 있다. 방송에서 말할 수 없는 신체적 비밀이 많다. 영상은 내가 아니다"고 강조했다.'김신영 동영상'이라며 유포된 이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영상 속 여성이 김신영과 닮아 더욱 논란이 가중됐다. 영상이 퍼진 이후 김신영의 발빠른 대처로 상황은 일단락 됐으나 김신영에게는 상처만 남았다.이런 사례는 몇차례 있다. 가장 최근에는 주지훈 가인 커플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진 '가인 주지훈 휴대폰 유출사진'이라는 음란 사진이 유포돼 파장을 일으켰다. 두 사람은 결국 "루머는 사실무근"이라며 최초 유포자 및 최초 보도 매체를 고소, 강경대응했다.리쌍의 개리 역시 자신과 닮은 남성의 성행위 영상으로 곤욕을 치렀고, 배우 이시영과 가수 솔비도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음란물의 피해자가 됐다.연예계에 이같은 무분별한 음란물 유포는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반박에서 강경대응으로 연예인들의 대처가 단단해지기는 했으나 근본적으로 이같은 영상 유포를 막을 해결책이 필요해 보인다.예강 법률사무소의 안주영 변호사는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 명예를 훼손한 경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황미현 기자 2016.07.1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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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성관계 동영상 나 아냐" 김신영, 팬들 위해 정면돌파

김신영이 유사한 외모를 가진 여성이 등장하는 성행위 동영상 유포에 정면돌파했다.김신영은 12일 정오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영상 속 여성은 내가 아니다"라며 너털 웃음과 함께 쿨한 해명을 했다.김신영은 "동영상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4일 전부터 나에게 온 동영상 수만 16개가 넘는다"며 웃었다.이어 "인터넷 상에서 내 이름이 거론된 동영상이 돌아다니고 나도 많이 봤다. 김신영 치면 동영상이 떠서 뭔가 싶었다.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해서 봤는데, 알지 않나. 나는 찍을 일이 없다. 외로운 사람이다"라고 말했다.이어 "그런 동영상 기가 막힌다. 저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점 위치까지 파악하면서 내가 아니라고 하는 분도 많이 있더라. 스타들만 곤욕을 치른다는 것인데 내가 올해 잘되려나보다. 일단 저로 오해 해서 뜻하지 않은 주인공이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며 "동네마다 김신영 닮은꼴은 남녀 불문하고 두 명씩 있다. 방송에서 말할 수 없는 신체적 비밀이 많다. 영상은 내가 아니다"고 강조했다.'김신영 동영상'이라는 이름으로 성행위 동영상이 유포된 것은 이달 들어서다. 소속사에서도 일찍이 이같은 동영상이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해고 대응을 준비했다.결국 김신영은 직접 팬들에게 "아니"라고 말하며 안심시키는 방법을 택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미 김신영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도 걱정이 담긴 문자들이 오고 있었다. 김신영은 걱정할 팬들과 청취자를 위해 이같은 입장 발표를 선택하게 됐다.황미현 기자 2016.07.1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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